등산을 약 4년 간 해온 사람입니다.

배낭에 항상 물 500ml짜리 네 개를 넣고 당일 종주 혹은 6-8시간 산행을 주로 하곤 했었는데,

포카리*웨트나 파*에이드 같은건 맛이 너무 세다못해 짠 느낌이 저에겐 강해서 그냥 물을 마셨는데

우연한 기회에 트링크를 인스타그램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큼한 맛이라고 설명이 되어있었고

정신차려보니 집앞에 놓여 있던 것이죠....

500ml 찬 물에 타면 맛있다고 해서 집에 쟁여놓은 물 하나 꺼내서 한포를 타서 마셔보니

어? 이거 포카*랑 비슷한 거 같은.....어? 오 덜짠가...? 아니네? 끝맛 이거 우와 상큼한데???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다음주 한라산 당일치기 등산예정이었어서 바로 500ml 물 두 병에 타서 일반 물 두 병과 함께 챙겨서 올랐습니다.

등반 시작 전 한 모금 들이키고 오르면서 갈증 생길 때마다 마셔야지 했는데,

오르다 보니 그냥 물마시는 것보다 확실하게 갈증이 덜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맛과 갈증해소의 도움으로 백록담 정상에 올랐고,

하산 후에 항상 다리가 털려서 미세한 근육경련이 꼭 있었는데,

이것도 이번에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전해질이 근육회복에도 매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거 맹신해야겠습니다.... 트링크 너무 좋네요.....

흥하세요..... 망아지 마세요.....